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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농지/

어렸을때는 엄마가
미롱지라고 불렀지
지금도 나는 고운색깔
천조각을 산다.
바늘을 꿰어
작은 치맛단을 만든다.
인형의 옷같지만 그건 아니야
엉성한 솜씨
하지만 난 체온을 느껴
어떤 이름으로든 사랑밖엔 몰랐던
내엄마는 어차피 작았으니까